Opening Reception
2018.10.03 수요일 PM 5:30
산골마을 장적골 예찬
자연을 담은 작품을 마음에 그리며, 산골마을 장적골로 이주한 지 어느덧 10년입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온 마을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만물이 소생하는 기쁨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화답하여 농민들은 봄맞이 밭갈이 준비를 시작합니다.
아침 해가 뜨기를 기대하고, 저녁 해가 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부지런히 땅에게 정을 줍니다.
나도 덩달아 공연히 흥이 나서 봄기운을 작품에 담아 봅니다.
초여름에는 바쁜 일손으로 모내기를 시작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서 모판을 만들고, 심으면서 모가 자라기를 기다립니다.
못밥도 먹으며 밭에 거름도 주고 정담을 나눕니다.
이제 뜨거운 태양 아래 모든 곡식과 열매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땀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는 농민들의 즐거움과 흥겨움을 작품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소슬한 가을바람과 함께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추수가 끝나고 곡간이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 마음속에도 비로소 겨우내 쉼을 반기려는
여유가 넘칩니다.
곡식과 과일을 거두어들이는 수확의 기쁨을 작품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드디어 2018년의 가을이 산골마을 장적골에도... 인사동 길에도 왔습니다.
거침없는 쉼의 미학 -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한글을 통하여 그림과 글과 글씨 작품으로 담아내기 위해, 나는 그렇게 자연을 닮아가렵니다.
2017.
이 좋은 산골마을 장적골에서
INSTALLATION VIEW




CV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경희대 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수료
개인전 16회(서울 금호미술관, 조선화랑, 인사아트센터 등)
부스개인전 5회(서울 예술의 전당 등)
국내외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 700여회 (1964~ 2018)
한글서예 2인전 3회(강릉시 여성문화센터, 강릉시 문화센터)
춘추회 회원전(1978~2018)
동방의 한국화와 한국인의 표정전(독일함부룩 산업예술관)
한국성이미지의 발현전(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S.N.B.A 초대전(프랑스 파리 루블 미술관)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역임
강릉대학교 예술체육대학 학장 역임
강원도 문화상 수상, 미술세계상 본상수상
황조근정훈장 수훈
강릉시립미술관 관장 역임(2006-2009)
서울대 미대 및 고려대 교육대학원 출강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명예교수 (2012-)
숙명여대 대학원 출강 (2016- )
춘추회, 강릉미협 회원
한국문인협회, 강릉문협 회원